천계 잠입, 이시드 성장기

흔한 마계의 잠입퀘...

아오 또 뭔노무 잠입퀘야ㅠㅠ 고만 좀 줘!!

천족을 멸하기 위해서라면 레파르 혁명단과도 손을 잡는 마족의 패기..


그나저나 히폴리타??

왠지 낯익은 이름..


온천 부근 시공이 열려있길래 타고 왔더니 엘테넨의 혁명단 건설기지 한복판으로 보내 줌...

무서워ㅠㅠ 여기서 어떻게 나가라고?!!


혼자 은신 써가며 나가보려고 했지만, 중간중간 수비대들의 철통경비 때문에 도저히 불가능..

천족 여러분. 당신들의 치안은 철통같으니 안심하셔도 될 듯...

아니 근데 왜 내가 천족일땐 마족들이 그렇게 제집 드나들 듯 하는겨?!


천족들에게 발각되기 일보 직전에 한 정령성님의 택시를 탈 수 있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잠입퀘가 매우 활발하던 시절이라 곳곳에 택시사업이 흥행했었음.

요즘은 뭐 종족보호 때문에 넘어다니는 사람들도 거의 없어져설...


소환된 장소는 엘테넨 바로 앞마당!

요새 부근에서 하는 잠입퀘 몇개를 잽싸게 해치우고 에이론 사막쪽으로 진출..


사막 가는 길에 발견한 시공..

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향수병이 도지는 가렛....


유적터 부근에서 한 천족무리를 만나 상점글로 좋게 해결해보려고 했으나 결과는.....(..)


음.. 아무래도 타종족에게 선의를 바라는건 무리인거 같아...

최대한 안 마주치는 방향으로 가야지....


그래서 쉬운 길 놔두고 틈새 공략!

천족들이 얼마나 여기로 안다녔으면 이렇게 거미줄이...;;


애꿎은 거미집을 초토화 시키고 사막 입성!

다행히 이쪽으로 다니는 천족들은 거의 없었다ㅠㅠ


넓은 사막을 달리고...


달리고...


살금살금 기어서....


...이렇게 휑한데 천족들이 없는게 이해가 감... 몹도 띄엄띄엄 있고 넓긴 드릅게 넓고...


그새 밤이 되고.... 이러다간 사막 한가운데에서 노숙하겠다.


하필 이 스샷 편집할때 양방언님의 차마고도 OST 듣고 있었는데, ?羔? 슬프니!!ㅠㅠ


어쨌든 요새에서 사막까지 할 수 있는 잠입퀘는 다 했다..

바로 랑크스 고원으로 가려고 했는데 천족들과 마주쳐서 다이...


그래도 이 정도면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치고 일단 귀환.


이랄시그 마을로 돌아와서 드디어 퀘완!ㅠㅠ

두카르에게 크셀로펜 소시지를 갖다줘서 "두카르의 시종" 타이틀을 땀....


당최 두카르가 누구길래.... 라고 묻는 사람을 위해.....


심지어 사람도 아니고 애완동물.... 애완동물의 시종....ㅠㅠㅠㅠㅠㅠㅠ

더 웃긴건 이 타이틀이 그래도 물치+8 공격력+2 물방+15 인지라 정찰자 계열이면 어쩔 수 없이 한동안 달고 다녀야 한다는거ㅠㅠㅠㅠㅠㅠ


마족들의 삶은 왜이리 기구한가...


천계에서 구해 온 재료로 술을 더 만든 오테르.

아.. 마족네는 한번 잠입퀘를 완수해야 한번 더 천계로 보내주는 거군...(천계의 소니림은 그냥 한번 갔다오면 다시 퀘가 나옴)

역시 갑자기 마시라고 하니 먹기 싫어진다;;


하지만 아직 못다한 퀘가 있으므로 울며 겨자먹기로 마심...


우여곡절 끝에 랑크스 고원까지 온 가렛.

여기가 얼마나 위험한 곳인데ㅠㅠ 겔쿠긴 이 망할늠.... 이런 걸 하라고 시키냐?ㅠㅠ


드디어 비밀 봉화대도 찾았다.

잽싸게 불을 붙이면.....


역시 이놈 그놈이구만...ㅋㅋㅋ(천족일기 '대출혈 서비스'편 참조)

천족일땐 적이었지만 마족일땐 아군?

그나저나 암만 레파르 혁명단이라곤 해도 천족이면서 천계파멸을 꿈꾼다니... 레파르가 글케 가르치디?


휴, 이제 연계 퀘스트만 받으면.....


으악!!!!!!!!


안된다 이놈들아!! NPC는 놔둬라---!!!!!!


....결국 연계퀘도 못받고 히폴리타 사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로 잠입퀘는 더 진행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되었음ㅠㅠㅠㅠ

이거 다음이 아마 마방타 없애는 퀘일 듯 한데.... 아쉽긴하지만 혼자 할 수 있는 퀘도 아니공...ㅠㅠ


포기!!!!!



**



얼마 전 잠깐 등장했던 이시드님.

그땐 수호였지만 적성에 너무 안맞는다고 호법으로 다시 태어남.


음.. 딴것보다 판금룩이 하도 취향이랑 안맞아 못하시겠다고......(중요함!)


누구나 한번쯤 거쳐가는 데브리 시절.

암튼 그래서 다시 쾌속으로 데바로 만들어 주었는데....


얼마 뒤 다시 만났을땐 벌써 모르헤임에 계시더라??!!


뭐지..... 뭘 먹고 게임하면 저렇게 빨리 크는겐가..... 도우미도 없던 시절인데...!



***



마족네도 댄디룩이 들어왔음!


천족이 입으면 무지 젠틀한데 반해 이쪽은 어딘지 퇴폐미가.....ㅋㅋㅋㅋㅋ

뱀파이어 같다......


판데모니움엔 이런 상큼발랄한거 안어울린다니까ㅠㅠ

어쨌든 데바의 날은 데바의 날이고, 이시드님의 호출이 있어서 바로 모르헤임으로..


심심해서 상의를 벗어봤는데.. 으잉??

마족 기본 속옷(?)과 가죽 룩이 은근 잘 어울려서ㅋㅋㅋㅋㅋ

뭐냐 이거.. 노예룩이다 노예룩ㅋㅋㅋㅋㅋㅋ


이시드님은 안좋아하심.


음... 노예 좋지..... =/////=


쥐잡히듯 잡히는 가렛..

군소속은 아니지만 어쨌든 상관이니까여....

마계는 계급사회인지라 이런 설정이 가능해서 재밌음ㅋㅋㅋㅋ


음...?? 뭐 어쨌든 이번은 무사히 넘어갔음.

허나 이시드님의 광렙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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