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 시공타기!

아게이론 마을에서 머지않은 곳에 있는 피난민 거처에서 애 데려다주기 퀘스트를 받았당.

아이온은 호위 퀘스트가 제법 많은 편인데 하나같이 보호받는 주제에 이래라저래라 말이 많음..

머... 저 말대로 서두르지 않으면 실패 처리 돼버리긴 하지만;

왠지 이 꼬맹이가 너무 못미더워 하는 거 같아서 멋진 모습을 보여 안심(?)시키려는 가렛.

하지만 여전히 빨리 가는 것에만 모든 신경을 집중하는 테오스.. 한결같은 아이일세..

너네 외할머니가 어디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천천히 가면 어디 덧나냐;

드디어 마을 입구가 보인다!

아놔 애새끼 거... 막상 빨리 뛰면 쫓아오지도 못하는게 계속 빨리 가재~

엄마 아빠가 혁명단에 의해 오드의 흐름으로 돌아가버렸다능...

커서 복수해주려무나..

**

이제 올 일이 없을 것만 같던 지신이건만.. 넌 왜 날 놓아주지 않는거니ㅠㅠ

사실 다른 단원 퀘 도와주러 온 것임.

어김없이 또 죽고...

이벤트 상품이었던 스프리그 모자. 남캐한테 한번 씌워보고 싶다 ㅎㅎ

다들 해산한 다음 혼자서 미션 퀘나 하고 가려는 중.

뭔가 거창한 동영상이 끝나자마자....

바로 옆에 나타나서 날 패기 시작하는 가고일;

눈앞에서 맞아 죽어가고 있는데 본 척도 안하는 켈돈. 니가 그러고도 수호자냐?!!!

다행히 근처에 사냥하던 팟에서 몹을 땡겨가서 겨우 목숨 건진 가렛..

그나저나 동영상 끝나자마자 바로 애드돼가지고 난 퀘스트 몹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원래 그자리에서 젠 되는 몹..

우씨.. 위험수당 내놔

뭐 과정이야 어쨌건.. 미션 퀘인 만큼 절차도 참으로 복잡.

키올라 신전의 악타이온에게 들어보니, 얼마 전 신비샘을 관찰하던 사람 하나가 실종됐다고 한다.

그 수호자가 '실종된 자를 찾으면..' 이라고 했었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신전 안으로 조금만 들어오자 바로 눈에 띄는 시체...

응...?

시...시체....??

조사해보자 일기장이 발견되었뜸.

일기라기 보단 기록일지 같은 느낌이랄까..

내용을 읽어보니'히폴리타'라는 행상인이 이 사건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 같다.

좋아!이 명탐정 가렛이 맡은 이상사건 해결은 시간문제일세!!

음하하하~!

근데 아직 키올라 신전이 넘 버거운 관계로 다음 기회에..

***

지나가다가 시공 발견!

키올라 신전 쪽의 시공은 참 시도때도 없이 열리는 듯..

이건 충동구매가 아닌 충동시공..

아무 준비도 없이 그냥 시공이 보이길래 냅다 들어와봤음.

아는 이 하나 없지만 일단 다른 천족 분들과 포스 맺고 이동~

그래도 사람이 많아서 다행이긴 한데....

마족들은 더 많잖아 으헝

마계니까 당연하지...

잠입퀘고 뭐도 다 포기한 채 활강으로 내려왔더니...

웬 마을이 나왔다?

오~ 디게 평화로워 보이는 시골 마을이넹~

보기에 평화로움 뭐해ㅠㅠ 마족 마을인데..ㅠㅠ

당연히 마을 앞에서 다이....

***

다시 천계로 돌아와서..

혁명단 놈들이 마을 앞 상수원에 이상한 독을 탔다고 해서 조사하는 것까진 좋은데...

드러우니까 고기 잡지마!!!!!!

사막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시공을 또 발견!!

헉... 일부러 찾아다닌 것도 아닌데 하루에 시공을 두개나 보다니;

그래서 또 충동적으로 타봤더니....

오... 이쪽으론 첨 와보는 걸?

사방이 뻥뻥 뚫린 사막인지라...

그래도 이번엔 퀘스트 수행지와 그나마 가까운 편. 왠지 욕심 생기는걸?!

좋아! 이번에야말로 묵혀뒀던 잠입퀘를 전부.....

크윽... 겨우 이까짓 걸로 쓰러질 순 없지!!

어디 더 해봐, 더 해봐!!!!

으아악!!!!!! 잘못했어여!!!!!!!

아니... 진짜 제보 뜬 건가?

모양새가 딱 렙업할려고 모여있던 사람들이 아니라 진짜 천족 사냥하러 온 거 같은데?

급한 김에 절벽으로 활강 했지만.....

상대도 데바라능... 내가 할 줄 아는 거 다 한다능....ㅠㅠ

자..자비 점... 굽신굽신..

그런거 없다...

아 근데 적들 사이에 저렇게 혼자 포위되면 졸 무서움ㅠㅠㅠㅠㅠ 장난 아냐ㅠㅠㅠㅠ

일곱번~ 넘어져도~ 일~어나라~~

키스크까지 박았는데 이렇게 포기 할 수는 없뜸.. 갈때까지 가보는 것임!

또 추격전...

그래도 시간 좀 지났으니 다들 돌아가지 않았을까...?

모든게 끄치야.....

설상가상, 거점마저 들켜버렸다....!

아아.. 키스크 바로 앞에서 맞이하는 전멸...

..... 정말 모든게 끝이군...

어쩔 수 없이 천계로 강제 귀환...

대체 언제쯤 그놈의 잠입퀘를 완수할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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