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일화 (1)

전에 어비스 입장 퀘스트도 완료해놨었겠다, 드디어 마가렛도 어비스 입성!

늘 멀리서 보기만 했던 프리뭄 요새의 실체를 보게 되는 구나!!!

도저히 전장이라고는 믿기질 않던 아름다운 테미논 요새와는 정반대로, 그야말로 최전방이라는 긴장감이 팍팍 느껴지는 프리뭄 요새. 그래서인지 광장의 병사들도 군기가 빡 들어간 듯 보임..

어찌보면 에로틱(?)해 보이기도 하는 불그스름한 조명...

암튼 어비스 초보를 위한 동영상강의 부터 들으러...

콰광~~!!

천족은 '마족과 용족에게서 천계를 지키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에 반해, 마족은 무려 '천계를 차지하는 것'이 목적!!

천족들이 방어적인 것에 비해 마족들은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이 강함..

아무래도 마계가 좀더 상황이 안좋다보니 절박함에서 차이가 나겠지? ㅎㅎ

전체적인동강(동영상강의)의 내용은 천족과 다를바 없지만,영상 속의 천마족 포지션이 바뀌어 있는게 은근 재밌다능ㅋㅋ

간간히 나오는 가렛 모습 찍느라고 정신이 없는 나님....

드레드기온을 향해 뛰어드는 데바들도 마족으로 바뀌어있음.

같은 영상인데도 이렇게 보니 또 느낌이 다르넹~

자, 공부도 했으니 이제 요새를 둘러보며 퀘스트나 수집해볼까...

오오.. 오랜만에 무닌님 뵙겠군?ㅋㅋㅋ 하긴 그럴때도 됐지...

....근데 이건 또 뭐.....

어떤 새끼가 남의 얘길 이렇게 동네방네...!!!

아니 그것도 어비스에까지 소문이 다 났어?!!!

아칸들 정말 남의 뒷담화까는게 취미인 듯...

(어째 스승과 제자가 나란히 평판이 안좋다...가렛도 줄을 잘 섰으면 조금은 평판이 나았으려나ㅠㅠ)

그나저나 장본인을 앞에 두고 저런 소릴 서슴없이 해대다니.. 아무 생각이 없는건지 아님 나랑 싸우잔건지..

영혼치유사 곁에 항상 하나씩 붙어있는 '수호자'들..

많은 수호자들을 봐왔지만 이렇게 솔직한(?) 녀석은 처음 본다;

아놔 그럼 남자 영치사 지키는 수호자들은 뭐가 되는거임ㅋㅋㅋㅋ

멀리서 본 프리뭄 요새 전경.

마족들이 테미논 요새보고 까무러치는덴 다 이유가 있었다ㅋㅋㅋ

산책(?)겸 들러 본 동쪽줄기.

동쪽이든 서쪽이든 갈때마다 전쟁터가 따로 없더니, 이 날은 어째 조용하더란...

햐~ 한때 동료였던 NPC들을 반대편에서 지켜보는 기분이란....ㅋㅋㅋ

시엘의 날개 쪽에 가서 잠깐 사냥 할려는데 하늘에서 쏟아지는 폭격!

같은 클래스에게 죽으면 왠지 더 억울해...ㅠㅠ

다시 요새에 돌아와서 보급품 전하기 퀘스트를 받았는데...

응?... 전해줘야 할 사람이.. 모쿠르칼피?

듣자하니 제발로 붉은 헤시아 군단을 박차고 나가 따로 비밀리에 임무 수행 중인 아칸이라고 하는데...

얘기 나눠보면 제법냉랭한 형님 스타일임. 한마리 늑대 같은 컨셉이랄까?

용족어는 데바의 기본이죠!

어비스를 누비는 데바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미션인, 용족어 배우기.

천족하고 별 다를 것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음!

유황나무 열도의 마족 수호탑과 용족 주둔지가 가까운 것을 십분활용한 자연스런 퀘스트 진행..

우선 스스로 미끼가 되어만만한 용족 보병 하나를 끌어다 (반죽음으로 만든 뒤)수호탑 쪽으로 유인!

잡히기 일보직전에 매복해있던 수호탑의 아칸들이 용족을 싹둑!

어쨌든 튼실한 용족 한마리 생포 완료!

그러나 바로 직후 천족에게 살해....

참고로 마족 수호탑은 부근 용족을 사냥하기 위해천족들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

그래도 수호탑 바로 근처라 다른 마족분들도 많아서 금방 부활!

그러나 아까 날 죽인 천족이 이걸 노리고 근처에 은신해있었다!?

덕분에 부활과 동시에 또 살해....

크흑...!!

아까 날 살려주셨던 마족님의 승리~! 이렇게 나란히 누워있으니 화가 좀 풀리는 듯..

어차피 다시 요새에 가야 하기 때문에 이 상태로 그냥 키벨리스크 부활.

헐레벌떡 요새 뒤쪽으로 뛰어가보니 슈고 한마리와 함께 범상찮은 장치가..?

저 기계가 속성으로 언어를 배우게 해준다는데....

용족은 처음부터 실험용(?)으로 잡아왔다쳐도, 가렛은 대체 무슨 죄임...ㅠㅠ

이 기계 안전하긴 한건가..;

다행히 실험 대 성공~! 뭐.. 수많은 데바들이 벌써 이 기계를 거쳐갔었으니;

똑같은 시험관에 들어있는데도 한쪽은 무척 괴로워보이는데 반해 이쪽은 너무 평온.. 손 흔드는 여유까지ㅋㅋ

둘다 말도 안되긴 하는데.. 물약 하나 먹고 배웠다고 우기는 것보다 왠지 이 전개가 좀더 설득력있는데?(욕지거리(?)부터 배운다는 단점도 있지만..)

음.. 그럼 저기에 용족말고 천족을 잡아 넣으면 천족어도 삽시간에 마스터 하게 되는건가? 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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