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일기/아이온'에 해당되는 글 48

  1. 2011.04.14 데바니온 무기퀘 완료!
  2. 2011.04.11 데바니온퀘 완료
  3. 2011.02.14 본진닥사
  4. 2011.01.24 키눈가프 얼음도시와 해적 소탕

데바니온 무기퀘 완료!

드디어 펜릴장궁 완성!!!!

이걸 위해 브로훔 600마리(+α)와 심층사는 거신들 300마리와 드레드기온 함장의 목숨을 잃었다../묵념

닥사 도와준 이시드에게는 답례로 문어 사줌.

저 반짝거리는 빛가루 이펙이 진리....

데바퀘 끝내는데 반년은 걸릴거라 생각했는데ㅠㅠ

이거 마석작이랑 합성에 들어간 돈이 만만찮으므로 강화석 이벤트가 시급한 상황....

으헝헝ㅠㅠㅠㅠ

어쨌든 의상하고도 잘 어울려서 대만족!!

이제 슬슬 아라카에 도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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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니온퀘 완료

토요일 5개, 일요일 하루종일 해서 15개를 먹는 쾌거 달성!

눈물없인 볼 수 없는 마지막 행운의 빛 추출장면...

드디어 고대하던 데바니온 풀셋 완성 ㅠㅠㅠㅠㅠ!!

근데 자객모션으로 해놨더니 왠지 안어울림....

스샷 찍기위해 기본모션으로 일단 바꾸고...

뭐라고 이 슈고새끼야. 넌 내 주화셔틀일 뿐이야.

글구 겨우 데바니온퀘 정도로 훼인소리를 하다니.. 난 테라도 했던 사람이라고!!

암튼 고생끝에 얻은 데바니온이지만 왠지 묘하게 가렛하고 안어울려서(..) 전에 구해둔 '세련된 템페르 연회복'으로 외변.

...사실 아직 만렙이 아니라 템페르복식 얻어놓기만하고 입어보진 못했었지...

템페르 연회복 깔맞춤!!

으헝헝ㅠㅠㅠㅠ 이제 겜할 맛 좀 나겠구나ㅠㅠㅠㅠㅠ

확실히 최근에 만들어진 외형들이 고급 그래픽에서 빛을 발하는 듯.. 질감이 반딱반딱하니 이쁘당ㅠㅠ

참고로 활은 이시드가 넴드잡고 전리품으로 챙겨 온 브로훔네 장궁으로 외변.

나뭇잎 풀풀 날리는 이펙트의 신석까지 박았더니 완전 녹색성장 친환경 활.

노을지는 템페르 훈련소에서 위엄있는(?) 한 컷.

이제 죄없는 브로홈들 천마리쯤 때려잡으러 가야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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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진닥사

인테르디카 정글 구석에서 홀로 구질구질한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가렛.

대체 이런 퀘 시킨놈 누구야....

왠지 알의 크기로 봐선 엄마 공룡의 크기도 예사롭지 않을테니 빨리 내빼는게 상책.

**

혼자 할만한 퀘도 다 해버리고 맨날 접속해서 빈둥 댈 무렵, 마침 활동을 재개한 루드바인이 호출을 해왔다.

택시타고 도착해보니 이곳은 투르신 크랄 본진.. 헐....

팟짜기 귀찮아서 여태 미뤄두었던 본진 미션퀘를 도와주겠다고 하기에 냉큼 물었다.

누가 시켰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풍차 부시기.

마도와 정령 답게 메즈를 전면에 내세운 작전을 준비한 루드바인.

일단 제일 무서운 이놈을 내가 재우면...

나머지 놈들을 굴린다!!!

그 틈에 얼른 풍차를 클릭해 고장내고 ㅌㅌ 하면 됨.

뒤도 안돌아보고 튀는데 등골이 오싹한 폭풍애드 소리가

!!

소리만으로도 너무 오금이 저려서 감히 돌아 볼 생각도 못하고 무조건 달렸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무도 없드라..

알고보니 공절로 굴러간 녀석들이 뒤에 있던 놈들을 줄줄이 애드시키는 바람에...ㄷㄷ

어쨌든 퀘는 갱신되었고, 무사히 탈출도 했으니 뭐.

온 김에 렙업도 하고 어금니도 모을겸 닥사나 하기로 함.

근처에 있는 크랄 한마리씩 땡겨서 어떻게든 간격을 벌리면서 빙글빙글 무빙사냥을 하는데..

정말 쉽진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누가 종이로브 아니랄까봐 한방 맞을때마다 쑥쑥 까이는 피를 보니 이거 뭐....

스킬 피하는 요령도 없어서 있는대로 다 처맞처맞.

서로 사이좋게 굴러가는 데바와 크랄.

루드의 절묘한 굴리기 타이밍으로 목숨 구한 적이 한두번이 아님.

나도 계속 도망다니면서 공격하고 싶지만 공격을 하려면 캐스팅을 해야하니 어쩔 수 없이 멈출 수 밖에 없잖여

강철보호막 위로 맞아도 훅 없어지는 피...

그나마 강보라도 없으면 일격에 주신 곁으로 가기 일쑤ㅋㅋㅋㅋ

닥사 하던 곳 근처가 마침 넴드 젠 자리라 한번 잡아보기로 함.

역시 요령없이 후드려패기만 하는 가렛..

아니나 다를까 또 날개를 피고....

내가 죽어도 침착하게 혼자 다 잡는 루드바인.

아니 어케 저게 되지?ㅋㅋㅋㅋㅋㅋ

하도 죽어서 경험치가 2칸은 까였더랬다.

으으.. 벌써부터 영치비가 두려워짐....

암튼 마을가서 퀘완 보고도 하고 소모품 보급도 할겸 귀환.

그러고보니 정령사는 정령 냅두고 혼자 낼름 귀환하는군.. 왠지 불쌍..

역시나 충격과 공포(당시로는)의 영치비!!

저 비루한 전재산에서 영치비가 이렇게 나가버리면 얼마 못가 거지가 될게 뻔해...

그래 쩌렙 데바한테 영치비 뜯어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흑흑 영치사 씨뱅이...

***

보급 다 하고 났더니 또 택시(소환)가 오길래 냉큼 탔는데...

으헝허헣어헝 나 이동네 싫어ㅠㅠ

몹도 무섭고 온통 시뻘개서 눈도 아픔ㅠㅠ

워낙에 잘 쳐죽는 가렛을 위해 소생석을 50개나 사왔다는 루드바인.

이제 맘껏 죽어도 되겠네요. 아이씐나^^

하지만 죽는 건 가렛만이 아니었다.....

...그래도 가렛에 비하면 수백배는 훌륭한 생존률을 자랑하지만...

저게 대체 몇번째 부활인가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렙업을 하는건지 렙따를 하는건지 애매할지경ㅋㅋㅋㅋ

한두번 해본 것도 아니고 이쯤되면 요령 익힐때도 되었거늘. 참으로 저능하구나...

주인을 닮아(?) 사람을 한심한 듯 쳐다보는 것이몸에 배인바람개.

아오 알써.. 잘 하면 되잖아!!

엠채우는 스킬이 시원찮아 엠소모가 훨씬 많은 루드바인이 쉬는 동안 무한수면.

근데 자면서 저런 드립을 치던 신묘한 재주를 가진 크랄.

결국 너무 처죽어서 루드바인 대신 그의 부캐인 네비로스(치유성)가 출동.

훨씬 안정적인 사냥(치유탱...)을 하고 있던 와중..

렉과 함께 들이닥친 빨간이름들!!!

뭐야 이거?!!!

천족이건 크랄이건 닥치는대로 쓸어버리는 마족떼..

이 무슨 날벼락...이게 바로 마족의 강인가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마족들이 저렇게 많아서야 도저히 답이 안나오므로 귀환...

그리고 자비심없는 영치비 크리...!!!!

갈수록 더 많이 착취해가잖앜ㅋㅋㅋㅋㅋㅋㅋ!!!!

****

한참을 조사단룩으로 입고 다녔더니 문득 천족룩이 그리워져서 방어구 업글도 할겸 정의의 로브시리즈를 질렀다!

후훗.. 이걸로 크랄 주먹을 한대 반정도는 맞고도 살 수 있겠지...

근데 색이 별로 내 취향이 아님... 모처럼 파템 질렀으니 예전에 목숨 걸고 모르헤임 가서 따왔던 아펠을 발라보기로 했다.

......대실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이겤ㅋㅋㅋㅋㅋㅋㅋ 중구난방도 이런 중구난방이 없엌ㅋㅋㅋㅋㅋ

아펠 꽃잎 그냥 팔아도 돈이 얼만뎈ㅋㅋㅋㅋㅋㅋ 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망한거 아무거나 사서 막 질러봄.

뭘해도 시원하게 FAIL.

결국 도저히 광대꼴로 다닐 수는 없어서 염색 제거했다...

으흑흑ㅠㅠㅠㅠ 염색 제대로 성공해본 적이 없어ㅠㅠㅠㅠㅠ 염색 미리보기 기능도 있었음 얼마나 좋아ㅠㅠ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간만에 새 옷 입었더니 콩깍지레이션으로 인해 괜찮아 보인다.

게다가 이 옷 입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못 봄..ㅋㅋㅋ 나름 희소성에도 만족하기로 함.

맨살 다 내놓고 다니다가 몇겹으로 겹쳐입고 있으니 확실히 부~해보이긴 하네..

내친김에 뒷모습도!

오홍.. 이 옷에서부터 슬슬 저 눈깔문양이 나오기 시작했구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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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눈가프 얼음도시와 해적 소탕

다시 벨루스란.

요새에서 쭉쭉 남쪽으로 내려왔는데 어쩐지 풍경이 갈수록 더 추워짐.

온통 얼어붙은 이곳은 키눈가프 얼음도시.

예전엔 화려한 문명이 꽃피었었는데 대파국 때 용제 브리트라의 입김으로 인해 이렇게 되었다고...

허긴.. 원래 벨루스란 자체가 가장 아름다운 땅이란 뜻인데 대파국 때 반이상이 얼어버렸으니..

암튼.. 이대로 얼어있기엔 아까운 도시이므로 마족쪽에서도 불꽃의 데바들을 싸그리 모아서 이 도시에 파견시켜 놓았다.

온몸으로 불의 데바라는 것을 어필 중인 불꽃의 데바 '키스테니안'씨.

보기엔 그럴싸해 보여도 불꽃의 데바 몇명이서 어떻게 이 큰 도시를 녹인단 말이오...

그래. 내말이 그 말임.

뭐.. 서론은 땔치고, 이 도시에 잠들어 있는 엘림 '카사드라실'을 깨우면 도시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

이녀석을 필두로 하여 아트레이아 전역에 박혀있는 엘림들을 만나 정수를 얻어와야 하는 본격적인 뺑이가 시작됨.

그래도 양심은 있었는지 천계엔 안 보내드라...

나름 이쁜 동네임.

동네주민들이 다 유령이 되어서 그렇지...

에레슈란타에 있는 시들시들한 엘림 만나고 오는 길에다시 이쪽으로 보내는 퀘도 있길래 받았더니 시간제한ㅋㅋㅋ

덕분에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달려옴...

어쨌든 정수를 모아왔으니 카사드라실에게 가야하는데, 문제는 겁내 깊숙한 곳에 처박혀있다는거ㅋㅋㅋㅋ

아직 여기 몹들과는 친하지 않아요....

...아닌게 아니라 이동네 몹은 한놈치면 우르르 다 달려들어서 혼자 상대하긴 버겁단 말이여..

오오.. 우리편 엔피씨가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드디어 잠들어 있는 카사드라실을 만날 수 있음.

이제 모아온 정수로 해동작업에 들어가야지. 근데 전에도 비슷한게 있었는데 그땐 깨우는데 실패햇던지라 불안불안..

우왕~!! 이번엔 성공했당~!!

간단한 이야기를 장황한 제스쳐로 프리젠테이션 하는 가렛.

근데 이 다음에 어케됐더라...?????

......몰라 스샷이 없어ㅋㅋㅋ 기억이 안나ㅋㅋㅋ

대충 카사드라실이 자기도 힘들다고 노력해보겠다는 내용이었던거 같음. 끗.

오늘도 한건하고 보람차게 돌아가는 한마리 데바.

지대가 높은 관계로비행시간만 넉넉하면 마음껏 활강할 수 있어서 좋다..

별다른 의미는 없..는게 아니고 나중에 저걸 조사하는 퀘도 있긴 하드라.

광산쪽에 착륙했더니 프렐들이 다글다글.

푸릇푸릇한 천족네 프렐과는 사뭇 다르게 생긴 마족네 프렐.

**

모르헤임의 결계탑 산등성이 어귀에서 미끄러져 떨어졌는데..

도저히 갇혀서 나갈 수 없는 구조더라... 한참을 기어올라갈려고 애쓰다가 결국 귀환..

가끔 잠입했다가 여기 빠져서 허우적대는 천족이 있지 않을까...?

**

다시 벨루스란. 베스페르 마을 들른김에 미션퀘나 좀 하려고 얼음호수를 들렀음.

벨루스란의 명물(?) 알루키나 궁으로 가기 위해서는 등대를 밝혀야 하는데 등대의 렌즈를 해적들이 가져간 듯하니 해적 선장을 족쳐서 렌즈를 찾아와야 하는게 퀘스트 내용.... 참 요란스럽기도 하지.

게다가 이놈의 해적선장은 옛저녁에 디져서 유령이 되어있다.

뭐.. 이미 죽은거 또 죽인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 것도 없겠지.

멀쩡한 사람을 뼈만 남겨놓는 해적선장의 위엄.

아오 스킬도 안나가고..빡쳐!!!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여기까진 크게 어려울것도 없음...

죽은 선장을 또 죽인 뒤 편지를 발견.

죽은 자에게 사생활의 권리 따윈 없다! 냉큼 읽으려고 봤더니... 치사하게도 심하게 훼손되어 있음..

뭐 그래도 중요 키워드는 남아있으니 다행.

편지를 해독해보면 대략 수정렌즈는 성벽에 난 계단 위에 숨겨둔 듯.

무수한 몹들의 방해를 피하기 위해 은신 발동.

오옹.. 생각보다 찾기 수월하구만. 근데 역시 주변에 몹들이 득시글.

또 은신 신공을 발휘하여 몹의 눈을 피해 상자에 접근 성공!

헐?!!!

근데 상자에서 나온건 렌즈가 아니라 웬 촉수괴물;;;

너무 놀란 나머지 뒤도 안돌아보고 줄행랑.. 덕분에 주변몹 전부 애드....

넹.. 은신만 믿고 꼼수 부리면 이렇게 됩니당...

아낰ㅋㅋㅋㅋㅋ 진짜 낚시 제대로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상자 찾기 쉽더라니ㅋㅋㅋㅋㅋㅋ

몹들이 다 돌아가고 난 뒤 몰래 부활..

말은 저렇게 했지만 이미 심신에 큰 상처를입은 관계로(ㅠㅠ) 이 퀘스트는 다음을 기약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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