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르키온 졸업! 남쪽지역 진출

어느정도 레벨도 찼겠다, 슬슬 이곳을 졸업하고 다른 지역으로 진출해야 할 것 같아서 가르키온네 대빵을 잡기 위해 길을 나섰다.

가다가 눈에 띈 네임드 가르키온.

응?? 은빛 뭐시기 하는거 보니 쟤인거 같은데??


은신술로 살살 뒤돌아 접근하여 기습!! 푸~욱!!



엥.. 근데 잡아도 퀘스트 완료가 안된다..이상하네....



알고보니 가르키온 서식지를 어슬렁대는'은빛발톱 코무'를 잡아야 하는건데, 생사람.. 아니 생가르키온 잡은 가렛.

그..그러게 누가 그렇게 비슷하게 생기래!!



간크게도 가르키온 서식지에서 야영하고 있던 인간(+짐승)들.



얘네한테 받은 퀘스트를 야금야금 수행하면서 차곡차곡 모은 신성력으로다가..

흐흐흐흐흐흐...



일단 가르키온 무리 안에 있는 놈을 꼬셔내서 으슥한 데로 유인한 다음~



1대1로 맞짱뜰때 라이칸변신!!!!

훗! 이것이 바로 궁성 스타~일~~~



훗, 호랑이 기운이 솟아난 내앞에 적수는 없다..

어쨌든 다른 가르키온들 모르게 대빵 암살 성공~!!



구석탱이에 가서 승리를 자축하는 가렛.




주위에 사람이 없길래 내친김에 포즈열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도발포즈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제대로 모욕적이닼ㅋㅋㅋㅋ



어쩐지 간지났던 감사포즈.

담백하기 그지없는 천족하곤 다르게 살짝 멋을 부려주는 것이 마족의 매력이랄까...



부끄부끄 포즈.

천족은 쑥쓰러워하는 느낌이었던 반면 마족은 차마 못볼 걸 봤다는 듯 쪽팔려함.



근데 엉덩이는 왜 문지르니?



날개자랑도왕터프. 펼치면서 목 꺾어주는 센슼ㅋㅋㅋㅋ

아 구석에서 이 짓하고 있는거 딴사람들이 보기라도 하면 진짜 쪽팔리는건데ㅋㅋㅋㅋ

장난은이쯤하고 마을로 돌아와 퀘스트 완료~

이걸로 드디어 가르키온 서식지를 졸업하는구나!!!


간만에 주운 녹템으로 영혼각인 하는 중.

각인할 때 이 포즈 언제봐도 뿜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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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펠트 마을 쪽 퀘스트는 거의 다 끝냈으니 알트가르드 요새로 이동.



그러고보니 판데모니움에서 이런 퀘스트를 받아왔었지...

생이별한 아들한테 전해달라는 편지였는데 내용이 제법.......

그러고보니 희안하게 천족보다 마족들이 출신이나 신분같은거 존내 많이 따짐.

가렛도 데바될때 욕 얻어먹었었잖여ㅋㅋㅋㅋㅋ 도적놈이 데바됐다고ㅋㅋㅋㅋㅋ



아무튼 부모의 편지를 받고 졸 감동처먹은 요새의 아칸....



알트가르드 온 김에 오드추출 포인트 쌓는 중.

이때 쯤 못해도 30p 정도는 쌓아둬야한다는 걸 천족의 경험상 잘 알고 있으므로..;



사실 베르테론보단 알트가르드가 오드따긴 더 좋긴한데, 여기 너무 높다능...

게임이지만 너무 실감나서 오금이 저릴 지경이라능.....



다행히 끄트머리에서 멈추었다...

처음 날았을때 여기서 하도 떨어져 죽었더니 없던 고소공포증도 생겨버려서리.. 날개가 있어도 높은 곳은 무섭다;

하지만 무서운 동시에 뛰어내려 보고픈 호기심도 생긴단 말이지... 알 수 없는 데바의 심리.



다른 지역으로 슬슬 진출해볼까~ 해서 요새 반대쪽 문으로 나가보았더니 몸에 나쁠 것 같은 습지가 나왔음.



맵도 좁고 길도 좁은데 몹은 종류별로 졸 많아서 절대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과하긴 불가능.



게다가수시로 독공격을 당해서 상대하기 더 까다로움; 도망칠 곳도 없고..

궁성은 뒷걸음질 칠 루트가 충분해야 사냥하기 쉬운데..ㅠㅠ

여기까지 오는데도 죽을 고비를 몇번 넘겼던가.



심지어라이칸들이 계속 돌아다녀서 멍때리고 있으면 이렇게 쫓아온다!!

저리 꺼져---!!!



그래도 성문쪽으로 도망오면 아칸 병사들이 도와주러 달려나옴.

붉은 갈기 라이칸과는 달리 검은 발톱 라이칸들은 마족과 적대관계라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임.



아칸과 함께 몹 다굴 중.

이런 성실한 NPC들 같으니....



너무 직업의식에 불타서 내주변을 절대 떠나질 않던...;;

둘씩이나 이러고 있으면 남보기 좀 글찮어.....내가 그렇게 못미덥냐능....

아무튼 아직 마힌데르 습지는 좀 어려운 관계로, 비행이동으로 통과하기로 결정.


까칠한 라이칸들이 바글대는 검은 발톱 주둔지를 지나면...



왠지 엔틱한 분위기의 검은 발톱 부락이 나온다.

라이칸들이 보면제법 센스가 좋아..



신비한 분위기의 임페투시움...




마침내 목적지인 무역단 기항지에 도착!



까마귀와 물안개가 꽤 스산하지만 상당히 분위기 있달까... 마계 특유의 음산하면서 야생스런 분위기?



아쉽게도 배가 출항하거나 하진 않음..ㅠㅠ



새로운 곳에 왔으니 지도도 뚫을겸 여기저기 탐험해보기로..



온몸으로 '나 화났소!!!'를외치고 있는 코카트리스.

여기 코카트리스는 엄청 무섭게 생겼네; 저러고 달려오면 나도 모르게 긴장하게 됨.

다행히 정말로 저 화살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었기때문에 무사했음.



더 가보고 싶었으나 저 동굴안에 징그러운 몹들이 독을 뿜어대서....



탐험은 좋아하지만 목숨을 걸 정도로 좋아하진 않는다능..



그래서 다른 길로 가보았다.



조금 더 들어가자 분위기가 완전 바뀌면서 어느 화산지대가 나옴.

아이온은 정말.. 하나로 다 이어진 맵이라곤 상상도 못할 만큼 분위기가 확확 바뀌는데가 있어ㅎㅎ



다행히 이곳 몹들은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라 좀더 깊이 들어가봤더니 이런 마을이...



묘하게 메르헨틱한 디자인의 마을.. 못난이들이 살고 있었음.



렙대도 적당하고 안에서 간단히 해결 가능한 퀘스트들이 많아서 한동안 여기 머물기로 했다.

흠흠, 나름 맘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