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족어는 데바의 기본이죠.
어비스를 누비는 데바라면 용족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
근데 어째 배우는 과정이 크랄어 배울때와 똑같냐..... 물약하나면 타국어 하나쯤 뚝딱 해결되는 어메이징 아트레이아.
2만키나... 결코 적은 돈은 아니지만 레굔 사람들에게 물어본 결과 압도적으로 돈 내는 쪽이 낫다는 의견이 많아서;
몸으로 때울 경우 무슨 고난이 기다리고 있길래...;;
한창 어비스퀘를 진행하다보니 갑자기 총사령관이 불러서 급히 대령한 가렛.
오오.. 이 분 의외로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 것 치고 꽤나 오지랖이 넓다!
어쨌든 페르노스... 페르노스? 누..누구였지; 암튼 이 사람을 찾아가자~!
잊을만 하면 찾게 되는 포에타.
드디어 내 숨겨진 과거를 알 수 있게 되는 건가~!
아아~ 페르노스가 이 영감이었구나~!
이 자리에서 바로 과거에 대해 알게 되는 줄 알았더니 다른 곳을 추천해주는 페르노스 영감.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 아티팩트 발동석이란걸 들고 어비스에 있는 레이보 섬이란 곳을 찾아 가랜다.
네르에게서 발동석을 구해 다시 어비스로...
레이보 섬을 찾아 가기 위해 시엘의 날개 쪽으로 향하는중.
뒤에 집채만한 운석이 떨어지는데도 태평하기 그지 없는 가렛.
참고로 저 운석에 맞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원킬 판정 난다는.... 섬세하고도 단호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아이온의 시스템.
지도에 저렇게 표시되길래 첨엔 저 태양(?) 안쪽으로 돌진해야 하는 건 줄 알았다..
알고보니 불덩이 바로 밑에 위치해 있다더라; 단원들이 갈켜주지 않았다면 어비스의 한줌 재가 될 뻔...

그나마 최단거리로 갈 수 있다는 출발지에 섰지만 보이는건 허공뿐...
정해진 비행시간은 고작 1분...
만약 방향이 틀어지거나 고도가 어긋나서 1분안에 섬에 도착하지 못할 경우 낙사할 확률 100%!!

아오 떨리네....
영 자신이 없어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때 받은 스파키 변신캔디(비행시간 늘려줌)까지먹어가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출발.
방향은 미니맵을 켜놓고 가면 된다 쳐도 온사방이 허공일때엔 고도에 대한 감이 무뎌지기 마련..
고도를 고정하기 위한 'Scroll Lock'키는 필수!!
걱정과는 달리비행시간이 반쯤 남은 상태에서 섬이 보이기 시작했다.
무사히 도착한 레이보 섬.
이제 중요한 퀘스트를 수행해야 하는데 스파키 차림이면 좀 곤란하므로 변신 버프를 제거했다.
참고로 이 섬은 천마족이 똑같은 퀘스트를 위해 들르는 곳이므로 운이 나쁠 경우 상대 종족과 맞닥뜨릴 수 있다;
두 진영 모두 큰맘 먹고 와야 하는 곳인만큼 만나게 되더라도 좋게 대화로 풀 방법을 모색하는 편이 서로에게 좋을 듯..
레이보들의 대빵인 '루그부그'에게 간단한 설명을 들은 뒤..
아티팩트 발동석을 지닌채로 아티팩트를 클릭하면.....
영상은 여기서 끝.
그나저나....
별명이 열세번째 주신?!!!!
와..와우....
마족이 열세번째 주신이 될 운명을 타고 났다면, 천족은 이미 과거에 열세번째 주신이라 불릴 정도의 인물이었구놔...
스케일이 막상막하인데..?
어쨌든 결론은 '나좀짱'.
탄탄한 힙의 소유자 루그부그.
생긴건 스프리그 같은데 등의 후광 탓인지 훨씬 고등생물 같아 보이는군;
아무튼 퀘스트명 그대로 '기억의 단편'일 뿐,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너무 많다...
돌아갈때는 건너편이 훤히 보이므로 맘편히 갈 수 있음.
무사히 시엘의 날개에 도착하고나서 보니 작게 보이는 레이보 섬.
아니.. 이렇게 선명히 보이는 것이 왜 가기 전엔 안 보이는 거냐고;;;;
**
퀘스트 때문에 상층 갈 일이 생겨서 들른 라테스란의 동쪽줄기..
여전히 우리집에 왜 왔니 놀이 하느라 북적대고 있다.
이동사에게 돈을 주면 자동으로 상층까지 비행 하게 됨.
오오~!! 미칠 듯한 스피~드!
편안하게 상층 도착.
퀘스트는 거의 안부를 묻는 수준의 간단한 것이므로 금방 끝남.
방금 온 길을 또 돈을 주고 가자니 왠지 억울했던지라 자력으로 내려가보기로 했는데....
수직하강이라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었다.....
삽시간에 끝나버린 비행시간 탓에 중간지점에 앉아 쉬는 중.
돌아선지 1분만에 밀려드는 후회...
하지만 돌이키기엔 이미 늦었다.....

어차피 수직하강이니 자유낙하해도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만 했다면 좋았을 것을 굳이 그걸 실천에 옮긴 가렛..
..그리고 결과는...
....정신이 들고보니 이미 테미논의 영혼치유사 앞...

바로 이게 아이온 카툰 7화 사건의 전말이라능....
착한 천마족은 절대 따라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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